저개발국가 생산자들을 지원하는 국내1호 공정무역 실천대학이 탄생했다.
단국대학교는 공정무역을 통해 제3세계의 빈곤퇴치 운동에 앞장서온 ‘아름다운커피’ 시민단체에 장소를 기증하고 개점식과 장소기증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학교내 법경관 1층에서 열린 이날 개점식과 협약식에는 장호성 총장과 박원순 아름다운커피 총괄상임이사, 서정석 용인시장 등을 비롯,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일일 바리스타로 탤런트 신애가 출연,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학생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학 1호점으로 문을 연 ‘아름다운커피 단국대 죽전캠퍼스점’은 매장 이익을 설립목적에 따라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고 다양한 종류의 해외 유기농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장호성 총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문화공간이 마련된 만큼 건전한 소비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전 세계의 유기농 커피를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궁내에 공급하고 수익금을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최영재·하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