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이 막판까지 가게 됐다.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했던 서울 삼성이 5차전에 이어 6차전까지 승리를 챙기며 챔피언 결정을 마지막 7차전으로 넘겼다.
삼성은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테런스 레더(36점·7리바운드)와 애런 헤인즈(18점·8리바운드) 두 용병을 앞세워 전주 KCC를 97-8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챔프전 전적 3승3패가 된 삼성은 챔피언 결정을 5월1일 전주에서 열릴 7차전에서 우승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치루게 됐다.
챔프전이 최종 7차전까지 간 것은 프로농구 13시즌 가운데 이번이 5번째다. 또 프로농구가 5월까지 열린 것은 원년인 1997시즌과 2006~2007시즌 이후 올해가 세 번째다.
삼성은 1쿼터에 레더와 헤인즈가 14점을 합작하며 27-22, 5점 차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2쿼터에도 레더가 11점을 몰아 넣은 데 힘입어 전반 8득점에 그친 하승진(10점)이 버틴 KCC에 50-43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고했다.
후반 시작 첫 수비에서 KCC 정의한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던 삼성은 레더의 자유투 2개로 한숨을 돌리고 김동욱의 3점슛과 레더의 골밑슛이 잇따라 터지며 57-48, 9점차로 달아난 뒤 레더의 연속 득점과 김동욱의 중거리슛, 헤인즈의 덩크슛 등으로 75-59, 16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채 4쿼터에 접어들자 KCC는 발목이 좋지 않은 하승진을 빼고 패배를 인정하며 7차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KCC는 4쿼터에 10점을 합작한 임재현(14점)과 칼 미첼(12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KCC는 추승균이 후반 무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