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광주 상무의 돌풍이 일고 있는 프로축구 2009 K-리그가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3일 동안 8라운드를 치룬다.
지난 주말 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1-4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1승2무4패로 간신히 꼴찌를 면한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는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던 강원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또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4위에 올라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인천에 골득실이 뒤져 5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는 FC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룬다.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수원은 5월에도 만만치 않은 일정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이 많다.
2일 강원전을 시작으로 5일 가시마 앤틀러스, 10일 광주, 13일 FA컵 노원 험멜, 19일 싱가포르 암포스, 24일 경남FC 전까지 22일 동안 6경기를 치뤄야 한다. 특히 2일부터 13일까지 4경기가 몰려 있어 체력적인 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수원은 당장 코앞에 닥친 2일 강원 전과 5일 가시마 전 가운데 가시마 전에 총력을 쏟을 전망이다.
정규리그 하위권 탈출과 AFC 챔프전 16강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 하지만 우선은 챔프전 16강 확정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가시마 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남은 싱가포르 전을 승리로 이끌어 조 선두로 AFC 챔프전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계산이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중인 에두를 강원 전에 잠깐 선보인 뒤 가시마 전에 주전으로 내보낼 계획을 내비친 것도 챔프전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수원은 AFC 챔프전 조별리그가 끝나면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국내리그에서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성남은 서울전을 상위권 도약의 고비로 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모따의 공백을 메운 라돈치치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낸 것이 성남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여기에 한동원과 조동건, 김정우 등 국내파들도 건재해 서울 전만 승리로 이끈다면 연승가도에 올라설 적으로 보인다.
인천은 ‘슈퍼 루키’ 유병수를 앞세워 대구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6경기에서 단 2골만 내주며 ‘짠물 축구’를 하고 있는 인천은 4월 들어 챠디가 골맛을 보지 못하며 부진하지만 대신 지난 주말 골맛을 본 강수일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대구를 제물로 선두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5월 첫 주말 열리는 프로축구에서 경인지역 팀들이 어떤 성적을 보일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