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와 삶의 애환이 역동치는 인천. 동북아의 관문도시로서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인천의 도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런 거대한 도전을 앞장서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선장이 다름 아닌 인천시 안상수 시장(63)이다.
안 시장은 지난 1946년 충남 태안군 이원면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인천으로 전학, 서림초등학교와 인천중학교,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 미국 트로이주립대학 경영학석사와 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안 시장이 정치에 입문한 것은 지난 1996년의 15대 총선 때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의 전문경제인 영입케이스로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한다. 이후 인천시장에 도전, 당시 여당후보를 맞아 압도적인 표 차로 승리한다.
그는 민선3기 인천시장으로 취임한 후 ‘시민의 힘 하나로, 인천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함께 하는 동북아의 관문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점차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안 시장 취임 후 인천의 송도·영종·청라지구가 우리나라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인천은 우리나라의 관문이 아니라 나아가 동북아 관문도시로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세계 기업인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은 지리적으로 동북아 중심에 있어 홍콩, 싱가폴 등과 같은 국제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안 시장은 “물류와 제조업 중심의 국내 경제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완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정치는 비전과 통찰력, 위기대처능력이 수반돼야 하며 공감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추진력도 겸비돼야 한다”며 “경세제민(經世濟民) 즉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의미의 정치가 이를 통해 실현되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정치철학을 피력한다.
안 시장은 자신의 정치철학에 맞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철도와 광역철도의 확충,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의 구축과 함께 생명의 숲 1천만㎡ 및 생태하천의 조성 등 자연 친화적 환경 조성 그리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발행 등 서민 경제 활성화 사업,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과 자활형 복지체계의 구축 사업들이 적극 추진해 왔다.
안 시장은 특히 인천의 미래를 위해 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송도신도시 등 인천시가 갖고 있는 풍부한 발전여건과 국내외적인 변화를 고려, 21세기 인천의 비전을 정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천미래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안 시장은 “앞으로도 할일이 태산 같아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그동안 저를 믿고 열심히 지원하고 협조해 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된 인천이 건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인천의 변화된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