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기존 공장지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수도권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한 검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6일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부지에서 개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1조1천2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서구 오류동에 사업면적 220만3천㎡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1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동안 무분별하게 산재돼 있던 공장지대를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검단신도시 및 인천지역 내 공공사업으로 인한 이주공장의 부지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분양가격면에서도 지난달 1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신도시기업대책을 이미 반영, 실시계획 승인상 조성원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공급가격을 결정, 실수요자 위주의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일반산업단지의 공급가격은 ㎡당 75만6천원으로 인근의 서부산업단지와 양촌산업단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검단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약 1천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입주기업들은 세제혜택과 더불어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된 쾌적한 인프라시설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