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수원 블루윙스가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참패를 당하며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수원은 5일 일본 아바라키현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오이와 고와 마르키뇨스에 연속골을 내주며 가시마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3승2패 승점 9점으로 가시마(4승1패·승점 12점)에 조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상호와 배기종을 공격의 선봉에 세운 수원은 전반 초반 전력을 가다듬기 전 수비라인 뒷 공간을 노리는 가시마의 날카로운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한 채 전반 2분과 5분 상대 고로키와 마르키뇨스에게 잇따라 왼쪽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위기를 맞았었다.
이후 수비의 안정을 찾아가며 서서히 공격의 흐름을 되돌린 수원은 전반 10분 김대의가 중앙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배기종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단조로운 공격을 보이던 수원은 전반 26분 가시마 오이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뒤쳐졌고, 이어 5분 뒤인 전반 31분 상대 마르키뇨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중원 싸움에서 상대의 압박에 밀린데다 공격의 날카로움 마저 떨어진 수원은 후반들어 서동현과 백지훈을 투입하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후반 29분 상대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마르키뇨스에게 또다시 한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싱가폴 암드포스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여부를 가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