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안양문화예술재단 출범(5월 1일)에 따른 기념식을 지난 6일 평촌아트홀 야외마당에서 열어 안양지역 문화예술진흥에 부응할 것을 다짐했다.
문화예술단체와 기관단체, 학교장 등 2백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기념식에서 시립합창단의 축하 무대와 기념식수 및 현수막 제막 등이 진행됐다.
재단이사장인 이필운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재단으로서 날로 다양해지는 문화적 갈증 해소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에 노력해 문화예술을 접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재단설립을 추진, 시민공청회 개최, 조례공포, 발기인대회 개최, 설립허가 및 등기, 사업자 등록 등의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4월 국립중앙박물관 재단이사장을 지낸 박형식씨를 상임이사로 임명한 바 있다.
재단은 행정지원, 문화사업, 시설무대 등 3개 팀에 상임이사를 포함한 31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고,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해오던 문예회관, 평촌아트홀, 알바로시자홀 그리고 내년 개관예정인 유유부지복합문화전시공간 등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재단이 출범함에 따라 이들 시설에서 열리는 공연들이 전문화되고 품격 또한 높아짐으로써 안양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