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말 현재 인천지역의 외국인 소유 토지는 환율상승 및 개발기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는 676만210㎡로, 작년 같은기간의 644만4천500㎡보다 5%(3만1천571㎡)가 늘었다.
토지가격은 총 2조3천149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서울(8조9천397억원), 경기(5조174억원), 경남(2조3천826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 규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에서의 외국인 소유 땅이 증가한 것은 환율상승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외국법인이나 해외교포들의 투자가 활발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