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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립합창단 전문가 못지않은 뮤지컬 공연‘갈채’

사운드오브뮤직 폭발적 호응
“문화적 욕구 해소와 대내외 인지도 향상 기여”

남양주시립합창단(단장.임한귀)이 특별기획공연으로 펼치고 있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같은 뮤지털 공연은 남양주에서는 처음인데다 공연 수준이 전문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 못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는 평을 받는 등 시민들을 감동 시켰다.

합창단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해 왔다.

40명의 단원들은 가정의 달인 5월달에 공연을 하기로 하고,친근한 멜로디와 영화 등으로 모두에게 잘 알려진 ‘사운드 오브 뮤직’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지난 1월부터 맹연습을 해 왔다.

뮤지컬 전문배우가 아닌 합창단원들이지만 의욕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구슬땀을 흘리며 음악과 춤 그리고 연기를 한 결과, 지난 7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우당콘서트홀에서 무대에 올린 초연은 시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창단이후 처음 하는 공연이라서 모험이 뒤따른 무대였지만 시민들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어린이들과 함께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심지어 공연장 좌석은 물론 통로와 빈 공간에서 까지 서서 관람을 할 정도였고 그나마도 입장을 못해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린 시민들도 부지기수였다.

초연때의 호응을 전해 듣거나 관람을 못한 시민들은 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있은 두 번째 공연을 찾았다.

1층과 2층의 좌석 1천700여석에 빈자리가 없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남양주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두 아이와 함께 공연을 봤다는 김윤희씨는 “나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 했다”며 “업그레이드 된 도시에서 살고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공연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단원들의 수준향상은 물론 시립합창단의 대내·외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 마석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뮤지컬 3회 공연을 계획했으나 야외공연의 어려움이 있어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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