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협력해 건립한 제3섹터방식의 복지시설이 준공·개관하게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성남시, 금호아시아나가 상호협력해 건립한 독거노인복지주택 ‘아리움’(아름다운 우리들의 행복한 보금자리의 줄임말·ARIUM)이 오는 13일 중원구 성남동 3292번지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
10일 시, 지역난방공사 등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의 근본적인 생활대책마련의 일환으로 지역난방공사, 성남시 등이 협력해 건립한 아리움은 성남시가 부지(575㎡)를 제공하고 금호아시아나가 건설비(6억원), 지역난방공사 기금(17억원)을 조달해 이룬 적극적인 복지대책이다.
이 사업은 지역난방공사가 지난 2007년 2월 성남시에 사업제안 및 시유지 확보요청으로 시작된 이래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 2월 준공, 지난달 4월 성남시에 기부채납해 이번에 개관하게 된 것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천937㎡의 아리움은 전용면적 26㎡의 원룸형 19세대를 비롯 경로당, 봉사자실, 주차장, 옥상 하늘공원 등을 갖춰 입주노인들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노인들의 자립적 경제활동을 돕기위해 지상 1층에 카페 운영, 유기농 두부제조 및 콩나물 재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입주후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단 회원들이 지속적인 방문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아리움 복지사업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사업으로 독거노인 주거 복지에 도움이 될것”이라며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추진해 이웃과 늘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