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비싼 LPG를 사용하면서 제조원가 부담과 안전관리 문제점 등을 안고 있는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소규모 공장 밀집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11일 경기도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기업애로 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김문수 도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진접읍 부평리 444번지 일원의 기업체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주들은 김 지사에게 도시가스공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공급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배석한 (주)예스코 송민섭 경기지사장에게 “수요자가 많은데 (주)예스코에서 공급하라”고 주문했다.
(주)예스코 관계자는 이에대해 “도시가스를 사용할 업체가 4개밖에 없기 때문에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며 어려움을 표시하자 김 지사는 “수요자 중심으로 공급해야 된다”며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도와 시는 이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요자 조사를 실시하는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이 지역에는 150여개의 소규모 기업체와 주택 37가구가 있으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비싼 LPG와 전기 등으로 기계와 난방설비를 가동하고 있어 제조원가 부담과 생활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