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찰서는 11일 도박판에서 빌린 돈(일명 꽁지)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급차량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조직포력배 J(33)씨를 구속하고 공범 K(3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월12일 오전 5시쯤 안산시 상록구 A빌딩 4층 또 다른 J(45)씨가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W(30)에게 빌려준 도박자금 원금 600만원과 이자 300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J씨를 협박, J씨 소유의 오피러스 차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