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이 신형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은 경마가 시행되는 주말에 주 1회 소독을 하고 있으나 신종 플루가 이슈가 되기 시작한 지난 29일 방역소독을 한데 이어 오는 6월30일까지 2개월 간 특별방역기간을 설정, 운영해 추가적인 감염우려까지 원천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마사회는 이 기간 관람대와 가족공원의 소독을 주 1회에서 주 3회로 대폭 늘리고 마사지역에 대한 소독도 1회 늘리기로 했다.
말 자체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말 인플루엔자’나 세균성인 ‘선역’ 등은 사람에게 옮기지 않지만 모기에 의한 바이러스인 일본뇌염은 철저한 방역으로 1997년 발병 후 지금까지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의 철저한 질병컨트롤을 위해 경주마보건원 내 질병관리(방역)담당 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5월부터 10월 중 들어오는 경주마에 대해 일본뇌염 백신 접종 증명 확인과 법정전염병에 대한 임상검사와 혈액검사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마사지역을 출입하는 차량 바퀴와 사람 신발을 소독하기 위한 소독발판을 마사지역 입구에 설치, 365일 가동하고 있다.
2010년까지 말 전염병 진단실험실의 ‘국가기관 협력실험실 지정’을 첫 번째 목표로 삼는 마사회는 2012년엔 ‘국가지정 말 전염병 병성감정기관 지정’에 이어 2014년 ‘말 전문 전염병 진단센터 지위 획득’을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