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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는 연장 전문팀?

총 11차례중 7번… 지난 12일 첫 ‘무박2일’경기
“중간 계투 피로 누적·타선도 약해져” 원인 지적

3년 연속 한국프로야구 챔피언에 도전하는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에도 페넌트레이스 선두를 질주하며 막강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유독 연장 승부를 많이 펼치고 있다.

지난달 4일 프로야구 개막이후 12일까지 페넌트레이스에서 나온 연장 승부는 모두 11차례.

그 가운데 SK가 7번으로 가장 많다. SK에 이어 KIA 타이거즈가 4차례, 두산 베어즈와 LG트윈스, 한화 이글즈가 각각 3차례, 삼성 라이온스와 히어로즈가 1차례씩 연장전을 경험했다.

특히 12일 잠실에서 벌어진 SK와 LG의 경기는 5시간39분의 대혈투 끝에 자정을 넘긴 13일 0시9분, SK의 16-10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무제한 연장전을 없애고 연장전을 12회까지만 치루기로 결정한 뒤 나온 첫 ‘무박 2일’ 경기로 기록됐다.

12일까지 모두 33경기를 소화한 SK는 21승4무8패로 2위 두산(17승2무11패)에 3.5경기차로 앞서있지만 7차례 연장전에서는 2승1패4무로 부진했다. 무승부를 패수로 넣는 올 시즌 승률 계산법을 적용하면 2승5패인 셈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연장전이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하며 이뤄졌다.

12일 LG전은 9-1로 앞서다 9회말 8점이나 내주며 연장을 허용했고 지난달 29일 두산과 경기도 6-4로 승기를 잡았다가 9회말 동점을 허용, 연장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15일 LG전도 3-0으로 넉넉하게 앞서가다 결국 4-4로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SK가 이처럼 연장을 많이 치루고 연장 승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중간 계투 요원들이 거의 매일 등판하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SK 타선이 작년보다 약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성근 SK 감독은 “선수들이 이런 야구를 보면서 승부가 뭔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도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갖춘 SK의 연장 승부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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