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던 GM대우와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이 시작돼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본부장 한기영)은 13일 GM대우와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한 특별보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특별보증은 지난달 23일 지자체와 은행, 보증기관이 참여, GM대우 및 쌍용차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 협약에 의해 각각 1천200억원 상당의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협약보증 대상은 GM대우와 쌍용차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대기업 포함)로 2·3차 협력업체의 지원 비중을 30%이상 운영키로 했으며 신청한도는 기업당 최고 1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신보는 대출금액에 대해 100% 전액보증서로 신속하게 취급하고 신용보증료도 0.3%p 인하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상생 보증펀드’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지원여력이 부족한 완성차 업체를 대신, 특별 출연하는 최초의 모델로 부품업체의 유동성 악화 및 연쇄부도 위기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