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은 13일 ‘2008 우현상’ 수상자로 우현학술상에 박은경(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의 ‘조선전기 불화연구’를, 우현예술상에 극단 십년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우현학술상은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 미학 및 미술사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업적에 대해 수여하며 우현예술상은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단체)에게 수여한다.
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는 수상작인 ‘조선전기 불화연구’는 박 교수가 수년간에 거쳐 일본 등지를 오가며 수집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와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조선 전반기 불화에 대한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로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여주고 있어 조선 전기에 관한 연구 뿐 아니라 불화 연구 등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수상작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는 가족과 어머니, 사랑 등 일상적이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존재들을 과장되지 않은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통해 진정 소중한 것에 대한 가치를 담아내고자 한 작품이다.
한편 문화재단은 오는 6월 4일 11시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 4층 강당에서 2008년 우현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