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판사 20여명이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를 방문, 보호관찰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감독 현장을 체험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재홍 수원지법원장을 비롯한 수석부장판사 등 판사 20명은 수원 보호관찰소를 방문, 보호관찰 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판사들은 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 사회봉사명령 등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수강 명령, 판결전 조사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후 판사들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사회봉사 명령 집행이 진행되고 있는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감독 현장을 체험했다.
판사들은 전자발찌 위치추적시스템, 외출 제한명령 감독시스템 등 법 집행에 이용되고 있는 다양한 첨단 보호 관찰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홍 수원지방법원장은 “이날 판사들이 현장 체험을 통해 재판과 보호관찰 집행과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호관찰소와 긴밀한 업무 협조로 범법자의 재범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