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군포문화원사 기공식이 오는 21일 당정동 969-2번지에서 열린다.
시는 56억을 투자해 연면적 3천660㎡규모에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오는 201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군포문화원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군포문화원사는 사무실이외도 향토문화연구소, 유물 전시실, 문화강좌실, 다목적실, 둔대농악 전수를 위한 연습실을 갖추게 된다.
당정동 지역의 개발계획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도서관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군포문화원사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원사가 건립되면 문화예술진흥 및 지역의 향토문화와 전통을 좀더 체계적으로 전승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포문화원(원장 송윤석)은 지난 2001년부터 당동 871-1번지 군포문화센터(5층)의 일부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1994년도에 창립돼 수리산산신제, 대야동 둔대농악 등 우리고장의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려왔고 ‘군포민요·농요집’, ‘군포 옛모습 사진집’, ‘군포시 지명유래 및 씨족역사’등을 발간 배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역문화의 이해와 전승을 위해 문화해설사를 모집해 교육과정을 거쳐 문화활동에 역동적으로 참가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그밖에도 정월대보름축제, 어린이사생대회,청소년 전통문화예절 여행, 태을서예, 문인화대전 등을 기획하고 지원하며 사진, 꽃예술, 그림전시회 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