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코비치의 마법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출신 페트코비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확실한 수비와 확실한 공격을 동시에 보여주며 팀을 선두권에 올려놓았다.
17일 열린 성남 일화와의 2009 K-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은 ‘세르비아 특급’ 챠디의 천금같은 결승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6승2무1패 승점 20점으로 전북 현대, 광주 상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인천의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일부 감독들은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한 뒤에는 철저하게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쳐 축구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같은 의견은 인천이 지나치게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쳐 프로축구 흥행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의 경기기록을 보면 이같은 의견은 경기에서 패한 패장의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증명된다.
지난 달 5일 인천에게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2-0으로 패한 강원 FC 최순호 감독은 경기후 인천이 홈팀임에도 2골을 기록한 뒤 지나치게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쳤다고 비판했지만 이날 경기기록에는 인천이 전반에 기록한 슈팅수는 2개에 불과했고 후반에는 3배나 많은 6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에 더욱 공격을 강화했다는 증거다.
17일 열린 성남 전에서도 신태용 성남 감독은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한 뒤 골문을 잡갔다고 말했지만 인천은 이경기에서도 전후반 각각 6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유효슈팅 수에서도 성남(1개)보다 많은 5개를 날렸다.
기록만 보더라도 인천이 수비위주의 경기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다. 페트코비치 감독도 이같은 주장에 대해 “수비위주의 경기를 하는 팀이 경기때마다 좋은 득점 찬스를 수 차례 잡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인천의 상승세는 수비위주의 플레이라기 보다는 확실한 수비와 확실한 공격을 보여주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원일-임중용-안재준-전재호로 이어지는 포백이 안정을 취하면서 드라간, 노종건, 도화성 등 튼튼한 허리를 바탕으로 유병수, 챠디, 강수일 등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들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려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페트코비치 감독 부임 이후 철저한 수비와 확실한 공격을 동시에 보여주며 리그 선두를 노리고 있는 인천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