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예비군 중대가 성남 예비군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예비군 포커스 어제와 오늘’ 첫호를 최근 발간했다.
30쪽 분량의 소형 원색컬러 판으로 제작된 이 예비군 전문 책자에는 올 창설 제 41주년 기념행사 등 최근 일을 비롯 지난 1990년대 시청(구청) 예비군들의 활약상을 고스란히 담아 역사를 깊이 새겨 넣고자 했다.
올 예비군의 날 행사 이모저모로 시작된 이 책자는 연대별 예비군들의 활약상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1990년대 주요내용으로 분당지역 수해복구현장 작업, 최전방 강화도 애기봉 안보현장 답사, 어린이날 행사장 헬기·장갑차 등 진열과 태권도 시범, 대시민 북한 인권탄압 실상고발 안보교육 등을, 2000년~ 2008년 기간에는 시민회관입구 북한 교과서 전시,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환영카퍼레이드, 성남중앙초교- 미8군 자녀 친선 축구대회, 시민체전 태권도시범, 성남탄천페스티벌 행사장 블랙호크 헬기 진열, 시 여성예비군 안보견학 등을, 2008년도 이후에는 K-16미군부대 장병 신흥동 공부방 원어민 영어 교육 및 어린이들 K-16부대 방문 등을 다뤄 성남시청 예비군들의 역할이 재난대처 등 향토방위에 그치지 않고 대민 교육, 각종 행사장 안보장비 진열 및 시범 등 다양하다는 점을 알 수 있게하고 있다. 또 일간지에 보도된 기사를 발췌 수록 책자의 객관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 발간된 책자는 시청 및 구청 예비군들과 육군 제 5708부대· 제 3879부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만윤 시 예비군 중대장은 “예비군에 맡겨진 본분에 충실하면서 시청 및 구청 행사 지원, 양질의 대시민 교육 서비스 등 부가 업무들로 늘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며 “내년 2호 책자발간은 예산확보 등을 통해 지면확대 등을 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