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우회도로와 의왕~고색 고속화도로 호매실 나들목을 잇는 고향의 봄길 전구간이 개통된다.
수원시는 오는 26일 고향의 봄길 전구간을 완전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06년 9월 수원역 우회도로~서부우회도로 2.04㎞ 1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서부우회도로~호매실나들목 1.76㎞ 2구간을 추가 개설해 총연장 3.8㎞, 왕복 6차선 도로를 완공했다.
2단계 구간 중 호매실택지개발지구를 통과하는 480m 구간은 대한주택공사가 광역교통개선사업 차원에서 94억원을 들여 지하차도로 건설했다.
이 도로는 삼성디지털단지에서 시청, 수원역, 권선구청을 거쳐 의왕~고색 고속화도로로 연결된다.
시는 국도 42호선 인천, 안산 방면과 국도 43호선 화성 발안, 남양 방면에서 수원역으로 유입되는 차량이 분산돼 도심 교통체증과 도시 균형 발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