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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7급 공무원’ 효과 톡톡

영화 촬영지 수원 화성 관광명소 급부상

수원시가 ‘영화 7급 공무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화 7급 공무원이 올 들어 최단기간 관객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자 영화 주요 촬영지인 수원시도 덩달아 관광 명소로 급부상 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 2006년 국내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괴물’에서 수원시청 소속 양궁선수 역을 맡은 배두나가 수원시청 로고가 새겨진 츄리닝을 입어 화제가 된데 이어 또다시 홍보 히트를 기록한 셈이 됐다.

국가 정보원인 두 남녀의 로맨스와 이중 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이 영화의 주요 배경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으로 지난해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인 수원 화성문화제 기간 중 촬영 됐다.

영화에는 정조가 만든 조선 후기 최정예 부대인 장용영의 군사 훈련장소인 연무대에서 과거의 마상 무예와 현대의 첩보전이 스릴있게 잘 조화된 장소로 묘사됐다.

화성의 특이한 군사시설로 장거리 전망대이자 방어 진지인 동북공심돈에서 촬영된 장면에는 조연들의 뛰어난 연기에 한바탕 폭소를 자아냈다.

성 안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그려진다. 물론 실제 영화에선 성곽 훼손이 우려돼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영화의 마지막 라스트 씬은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군사지휘소인 서장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재연 장면과 수원 화성에서의 촬영을 위해 영화 제작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결과가 오늘에 이른거 같다”며 “영화가 흥행하면서 덩달아 홍보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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