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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자금 횡령·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용인 아파트 시행사 압수수색

수원지검 특수부(김경태 부장검사)는 회사 자금 횡령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용인 동천지구에서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 시행사 K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9일 용인에 있는 K사 사무실과 대표이사 자택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20일 대표 이사 친척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계약서, 컴퓨터 파일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회사 자금관련 부분을 살펴본 뒤 수상한 돈 흐름이 포착될 경우 아파트 사업승인 및 분양가 승인 등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에게 돈이 건네졌는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진정서가 접수돼 사실관계 확인차원에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K사가 시행한 아파트는 2007년 분양가 승인당시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이를 둘러싸고 특혜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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