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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스리그 16강 대진 확정

수원-나고야·FC서울-가시마·포항-濠 뉴캐슬 한판 승부
24일 8강티켓 결정전

아시아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21일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올해 목표를 아시아 챔피언으로 세운 수원 블루윙즈는 G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해 E조 1위인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 8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를 4-1로 대파하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던 수원은 이후 약체 싱가포르 암드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인조잔디구장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하다 2-0으로 승리한 뒤 중국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2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국내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수원은 상하이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승리, 원정 패배를 되갚으며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듯 했지만 지난 5일 치뤄진 일본 원정경기에서 가시마에게 0-3으로 대패하며 조 선두자리를 내줘야 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수원은 모처럼 배기종, 이상호, 서동현 등 토종 공격수들이 살아나며 싱가포르를 3-1로 제압, 16강행을 확정지었다.

K-리그 팀 가운데 수원과 함께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F조 2위 FC서울은 G조 1위 가시마와 16강전을 치루고 H조 1위 포항 스틸러스는 E조 2위인 호주의 뉴캐슬 제츠와 16강에서 맞붙는다.

16강전은 각 조 1위 팀의 홈에서 단판 승부로 열리고 전·후반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전·후반 각 15분, 승부차기 순으로 승부를 가린다.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서아시아 팀들이 속한 A조에서 D조까지는 27일 일제히 열리고 E조에서 H조까지의 동아시아 팀들은 다음 달 24일 8강행 티켓 주인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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