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공원시설 현대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관내 3개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테마를 부여해 새로운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주제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최근 준공한 청학동 465-1번지 소재 하나공원은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면적 6,203㎡ 규모에 마방진, 삼각진, 사변진을 곳곳에 배치하여 놀이를 통해 숫자에 친숙해 질 수 있는 공간과 공중부양 비행기, 트리오 잠망경, 달팽이 키 재기 등의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이밖에 체력단력장, 휴게공간 등을 배치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조성한다.
연수동 533-1번지에 소재한 연일어린이공원도 지난 2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으로 총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면적 5,037㎡ 규모에 ‘향기’를 주제로 애플민트, 프렌치라벤더 등의 다양한 허브식물 및 향기가 뛰어난 수목을 식재하고 목재 데크, 쌈지쉼터를 도입하여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또한 연수동 537-1번지 효정공원은 지난 3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6월중 준공예정으로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면적 5,994㎡ 규모에 ‘젊음’을 주제로 X-게임장, 인라인스케이트 주로, 다목적운동장을 배치하여 역동적인 정신을 표현한 스포츠 공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남·녀 분리 화장실을 신축하고 어린이 유희 공간, 휴게공간을 배치하여 전체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편 구는 올해 하반기에는 연수동 578번지 문화공원을 ‘소리의 향연’이라는 음악적 요소를 주제로 이밖에 동춘동 938-2번지 동춘 공원은 ‘시간’, 동춘동 943-1번지 동남공원은 ‘세포’, 연수동 622번지의 샘 말 공원은 ‘물방울’ 등 총 4곳의 공원을 대상으로 각각의 특색 있는 주제를 부여하는 공원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