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펜싱협회 이승준 회장이 경기도체육회로부터 가맹경기단체 회장으로 인준받은 지 3개월여 만에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했다.
25일 도체육회와 도펜싱협회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일 협회 임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도체육회에도 이같은 내용이 구두로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월22일 도체육회로부터 임원인준 가인준을 받은 뒤 2월5일 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정식 임원으로 인준됐다.
그러나 인준 3개월여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전했다.
도펜싱협회 권기완 전무이사는 “이승준 회장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도펜싱협회를 더이상 이끌어 갈 수 없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소년체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전무는 이어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문제는 소년체전 이후 이사회 등을 통해 결정될 문제”라며 “일부에서 이 회장의 사의표명을 놓고 문제삼으려 하지만 모든 일을 순리대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회장으로 당선된 뒤 도민체전이나 도체육회 이사회 등 공식적인 도체육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회장으로서의 직무를 다하지 않다가 갑자기 사의를 표명해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도체육회 관계자는 “구두상으로 이 회장의 사의표명을 접했지만 협회에서 정식 이사회를 통해 회장의 거취 문제가 결정돼야 한다”며 “갑작스런 회장 사의 표명에 당혹스럽지만 협회 임원들과 이사진, 대의원들이 현명하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