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의 방장이었던 원담(圓潭·1926~2008) 큰 스님이 남긴 선시(禪詩)를 그림으로 표현한 한국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목인갤러리에서 다음달 3~9일 열리는 ‘원담 큰 스님 선시로 그린 화엄세계’ 전에서는 김대열 동국대 미술학부 교수가 원담 스님의 선시를 간결하고 역동적인 필치의 수묵 담채로 화폭에 옮긴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3월18일 입적한 원담 스님은 생전에 허백련, 장욱진, 이응노 화백 등 예술가들과 깊이 교류했고, 일상생활 속에서 불교 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선시를 많이 남겼다.
“하늘에 가득한 무수한 별들 / 세존이 깨달은 별은 어느 별인가? / 삼라만상 모두가 / 낱낱이 다 부처님의 법신인 것을”, “어젯밤 삼경 비바람 모질더니 / 오늘은 도량에 비가 내리네 / 문득 태양이 구름 뚫고 나오니 / 소나무 국화향이 뜰 가득히 아름다워라.”
원담 스님 1주기를 기념한 이번 전시는 수덕사의 서울 포교당인 대륜사(주지 일연)가 주최하며 수익금은 불교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문의:02-584-0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