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도가 제안한 금정~의정부(49.3km)광역 급행철도(일명 GTX·대심도 고속전철)구간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중 동탄~킨텍스 구간을 우선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짐에 따라 도와 국토해양부에 금정~의정부구간 광역급행철도도 동시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근 건의문을 제출했다.
시는 건의문에서 ‘도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을 적극 환영하며 금정~의정부 구간 사업 확정과 조기 착공해 달라’고 밝혔다.
노재영 시장은 “금정역 주변은 뉴타운사업과 군포공업지역 재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광역급행철도 시행 시 교통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가 건의한 내용이 반드시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까지 각계각층 주민 50여명으로 구성된 광역급행철도 유치추진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협의회는 대심도고속전철 추진 및 시민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부처의 협력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