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올림픽(2000·2004·2008)을 제패했던 밴 앤슬리(영국)가 이끄는 팀이 월드 매치레이싱 투어(WMRT) 2009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예선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회 첫날 이안 윌리엄스(영국) 팀, 피터 길모어(호주) 팀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앤슬리 팀은 4일 화성 전곡항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세계요트연맹(ISAF) 세계랭킹 1위 세바스찬 콜(프랑스) 팀과 2007, 2008 WMRT 랭킹 1위 이안 윌리엄스 팀 등 강팀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승점 6점을 추가해 승점 8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08 몬순컵 우승팀인 피터 길모어(호주) 팀이 앤슬리 팀에 이어 승점 7점으로 선두에 1점차로 뒤진 2위를 달리고 있고 윌리엄스 팀이 승점 6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또 비욘 한센(스웨덴) 팀과 파올로 시안(이탈리아) 팀이 승점 5점으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매튜 리차드(프랑스) 팀과 토바 미르스키(호주) 팀이 승점 4점으로 공동 6위를 달렸다.
이밖에 로리 주리(뉴질랜드) 팀과 아담 미노프리오(뉴질랜드) 팀이 승점 3점으로 공동 8위에 랭크됐고 필립 프레스티(프랑스) 팀은 승점 2점으로 10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리아 매치컵 챔피언이자 ISAF 세계랭킹 1위 세바스찬 콜 팀은 다른 팀들의 심한 견제 속에 이날 승점을 쌓지 못해 승점 1점으로 11위로 처지는 이변을 연출했고 한국 대표로 출전한 거제시청의 박병기 팀은 단 1점도 승점을 얻지 못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까지 예선 66경기 중 48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은 5일 남은 예선 18경기를 치룬 뒤 승점에 따라 1위부터 8위까지 정한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을 진행하게 된다.
8강전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팀이 남은 7개 팀 가운데 상대를 고르고 그 다음 순위 팀이 남은 팀에서 상대를 정하는 방식으로 4개조를 나눈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4강에 진출할 4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운영본부 관계자는 “대회 첫날 오후에 바람이 약해져 예정했던 경기를 치루지 못해 예선을 하루 더 진행하게 됐다”며 “당초 8강전부터는 5전3선승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바람의 영향을 받는 경기인 만큼 8강전이 3전2선승제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8강전 진행 방식은 예선전이 끝나기 전에 대회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민수·안경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