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인천을움직이는인물]〈10〉김종태 항만공사 사장

미국·유럽노선선사 편리성 고려
대형 컨테이너 입항시설 등 확충
시설이용료 일부면제·임대료 지원…항만 물류업계 경제적 부담 덜어줘

“수도권·동북아교역 관문 환황해권 최고 거듭날 것”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지난해 8월 공사 2기 사장으로 부임, 1년여 동안 인천의 물류항만을 발전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김 사장은 30년 동안 항만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입안자이며 현장에선 그 정책을 수행하는 실무를 경험한 해운항만 물류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 사장은 “인천항이 세계화시대에 부응하고 수도권과 동북아 및 대북교역의 관문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환황해권 최고의 교류 중심 거점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1년여 동안 김 사장은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상 해양산업이 우리나라에 있어 중요한 사업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취임이후 효율적인 경영과 운영으로 인천항을 수익창출형 항만으로 전환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현재 인천항은 물류중심 역할을 하기에는 미흡하다. 우선 미국과 유럽을 잇는 원양항로가 없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배후부지가 없으며 호화유람선들이 접안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없고 물류클러스터를 완성시킬 최첨단의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인천항의 단점이다.

이에 김 사장은 우선 미주와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글로벌 선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신항에 대형 컨테이너선이 입항할 수 있는 시설 및 국제 정기화물선 항로를 확충하고 한.중간 교역량 증가와 인천항의 수출입 물동량 급증에 따른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제 취임 2년째를 맞는 김 사장은 “인천신항과 아암물류2단지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착공과 최첨단 IT항만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활성화를 위해 입주업체들에게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인천항 항만물류업계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물동량 창출을 통한 인천항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인천항 물류업계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올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전용선의 접안료 등 항만시설사용료를 50~100% 면제, 약 33억원을 감면했으며 항만부지 입대업체 268개사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평균 15% 인하 약 26억원을 지원했다.

또 인천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인천신항과 아암물류 2단지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은 그동안 부족했던 인천항의 인프라를 확대시켜 인천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암물류 2단지(제3투기장, 송도매립지 9공구) 서측에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합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오는 7월 이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는 김 사장은 “신설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이 완성되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