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부터 수도권 전철이 문산까지 연장된다.
이에따라 문산과 파주, 일산 일대 수도권 북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착공한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중 1단계 구간(17개역 38.8km)이 다음달 1일 개통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문산역 구간에 전철이 운행된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던 디젤전동차(통근열차)는 없어지고 전동차 운행간격도 10∼1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환승역은 DMC역(성산)과 대곡역이며 6호선과 3호선을 각각 환승할 수 있다.
출·퇴근시간대에는 13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가장 혼잡한 시간대인 오전 6시30∼7시30분(문산역 기준))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하루 DMC역∼문산역간 150회 열차가 운행되는 가운데 이중 46회는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되며 하루 한번 출근시간대에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급행열차도 운행된다.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급행은 52분, 일반 전철은 65분, DMC역에서 문산역은 52분이 각각 소요된다.
운임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서울역∼DMC역 900원, 서울역∼일산 1천300원, 서울역∼파주역 및 서울역∼문산역 1천600원, DMC역∼문산역은 1천500원이다.
그러나 비전철화 구간인 문산∼도라산 구간에는 기존 통근열차가 왕복으로 운행된다.
한편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 2단계 구간은 2012년 말이면 2단계 용산역∼DMC역(7.5km) 구간은 오는 2012년말 완공돼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