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8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내 희망의 PC 119지원센터에서 희망의 PC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시 본청과 각 구청 등에서 사용하던 컴퓨터 229대를 정보 소외 이웃인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지역 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시가 이날 전달한 컴퓨터는 내구연한이 경과한 것들로 저장돼 있던 데이터는 데이터 완전 삭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삭제하고 업그레이드를 거쳐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정보화 시대에 소외됐던 많은 이웃들이 정보화 시대를 함께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0년도부터 올해까지 10회에 걸쳐 약 4천700대의 희망의 PC를 전달했으며, 지난 3월에는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캄보디아의 씨엠립주에도 100대의 희망의 PC를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