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가 사회취약계층 및 북한이탈주민 자녀 4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수, 금 오후)씩 영어, 수학 119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일산소방서(서장 최수근)에 따르면 119 멘토링은 경제ㆍ사회적 기반이 취약한 대상 자녀에게 일산소방서 의무소방대원들이 봉사, 이들은 지식 나눔인 멘토를 실시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멘토를 실시하고 있는 일산소방서 의무소방대원들은 명문대 출신으로 정인성(성균관대), 김동완(서울대), 나창일(한국외대) 3명은 현재 학교 휴학을 하고 의무소방대원으로 복무 중에 있다.
멘토링을 받고 있는 백석중학교 한 학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과외를 받을 수 없는데 명문대 대학생 형들에게 공부를 배울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멘토를 실시하고 있는 의무소방대원들은 “복무를 하면서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고 있는데 대해 자신들 역시 보람을 느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과 추억이 될 것”이라며 “친 동생들처럼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이들 학생들의 머리에 전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