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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청소년수련관 예산 허덕

사업비 60억 중 15억만 확보 연내 착공 비상

수원시가 청소년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가칭)권선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이 국.도비 확보 등 재원 마련에 난항이 예상된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8년 5월부터 권선구 권선2동 1190번지 일대 부지면적 1천95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가칭)권선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사업비 60억원(국.도.시비 포함)을 들여 이 건물 1층에 인터넷, DVD부스, 자료열람실, 동아리실 등을 설치하고 지상 2층과 3층은 소강의실, 공연장 등으로 사용하는 다목적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청소년수련관 건축 설계 공모 했으며, 건축 설계 공모가 끝나면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의 지방 재정 조기 집행 방침에도 불구하고, 연내 착공해야 하는 이 사업은 전체 사업비 60억원 중 15억만 확보된 상태다.

시는 지난해 12월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따라 신청한 28억원의 국고보조금 중 10억원만 확보했을 뿐, 도비는 보조금 4억원은 현재까지 단 한푼도 지원받지 못했다.

더욱이 시는 연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인 이 사업을 지방 재정 조기 집행 방침에도 불구하고 시비 28억원 중 고작 5억원만 확보해 향후 재원 확보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10월까지 계획대로 공사가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기 때문에 예산이 많이 수반되지 않아 사업비 전액을 지원 받지 못했다”며 “올해 지원 받지 못한 예산은 내년 상반기 본예산에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인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 수련관 내 청소년 상담센터도 함께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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