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재 애호가들의 축제인 ‘2009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전국대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각종 문화재 단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가해 문화재 지킴이 운동의 성과와 과제, 활동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한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는 문화재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단체로 개인, 가족, 학교, NGO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회 첫날인 27일은 여성5인조 퓨전타악 ‘스팟’의 식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문화재 보호 민간유공자에 대한 문화재청장상을 시상, 경기민요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28일은 세계문화유산 화성 답사와 조선시대의 무예인 무예24기 시범공연 등을 관람하는 순으로 짜여졌다.
화성연구회 김동훈 이사장은 “이번 ‘한문화재 한지킴이 전국대회’를 계기로 문화재 지킴이 간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수원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문화재 애호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