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관내 학교 장애우들과 특별한 나들이를 나서 학생들에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에 따르면 지난 22일 호평동 소재 호평고등학교, 판곡중학교 장애우 학생 17명을 초청, 주민자치위원 17명, 담당공무원 4명 등과 함께 대관령 목장, 경포대, 오죽헌등 함께 방문했다.
이날 장애우들은 해발 1,140m의 대관령목장을 방문해 풍력발전기도 보고, 타조 먹이 주기 체험, 경포호와 경포대 관광에 이어 오죽헌에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에 대한 일화를 듣는 등 뜻있는 시간을보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주민자치위원회 안규영 위원장은 “장애우들이 평소 가고 싶어 하던 곳을 함께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 이어가 아이들에게 해맑은 미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에 장애우들이 가고 싶은 곳을 설문조사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