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 산본지점은 지난 24일 시청야외공연장에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사랑의 자전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재영 시장을 비롯해 김태근경주사업본부장 및 청소년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대당 16만원상당의 자전거 40대가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경주사업본부 산본지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환경친화적 레저스포츠인 자전거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1999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관내 성요한의 집을 비롯한 10개 복지시설과 단체, 소외계층에게 2천7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3월에는 백미 20kg 120포를 광정동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전달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전거 무상수리 행사도 가졌다.
시민들이 고장난 자전거를 가져오면 파견된 수리요원 2명이 보조바퀴, 벨, 오토레바, 브레이크 등을 정비해줬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이뤄졌고 실제 경륜선수 3명이 자전거 타기 시범을 보이면서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고 대처요령 등을 설명했다.
이윤희 산본지점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사회공헌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좀더 사업을 확대해 전체 동을 대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을 추천받아 자전거 기증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