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우리경제도 침체의 늪에 빠졌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슬기로운 위기극복 능력으로 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여진다. 어두운 터널의 중간을 지난 것”이라고 말하는 남구의회 박성화 의장(58.주안2.4동)은 우리가 같은 상황의 여타 국가보다 빠르게 경제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것은 근면하고 성실한 우리의 국민성이라고 말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도 우리경제는 4분기에는 안정을 되찾아 내년에는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의장은 현재의 이런 상황은 경제침체와 높은 실업률로 이어져 서민의 생활안정을 위협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주차장 확충, 공중화장실과 시장 환경 개선사업, 시장상인 교육 등을 펼치고 희망프로젝트, 노인 일자리 참여, 행정인턴제도 등을 펼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하루빨리 청년실업자가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구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구로서 그 역할과 책임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통제는 물론이거니와 주민을 위한 행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화와 협의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리하여 남구의회를“희망 주는 정책의회, 신뢰받는 자치의정”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박의장은 “남구는 오는 9월 2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시의 자치구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 남구의 현주소와 미래를 알릴 수 있는 더 없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특히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 개최됨으로서 세계 속의 남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서, 다시 방문하여 함께 살고 싶은 남구의 이미지와 남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힐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서 그 기대가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천시 도시재생사업의 절반 가까이가 남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녹색도시의 친환경적인 고품격의 도시가 조성되면 이미 기반을 다져 놓은 격조 높은 문화 인프라와 함께 남구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4대 의회를 거친 2선 의원으로서 그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의정은 주민의 동참을 위하여 소외되기 쉬운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불신 없는 열린 의정과 신뢰받는 의회 실현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