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11.7℃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9.3℃
  • 맑음대전 -8.7℃
  • 흐림대구 -3.4℃
  • 흐림울산 -3.1℃
  • 흐림광주 -3.6℃
  • 흐림부산 -1.3℃
  • 흐림고창 -5.0℃
  • 구름많음제주 2.5℃
  • 맑음강화 -10.3℃
  • 흐림보은 -9.0℃
  • 흐림금산 -7.5℃
  • 흐림강진군 -2.0℃
  • 흐림경주시 -3.4℃
  • 구름많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프로 “아마 반란은 여기까지”

FA컵 16강서 실업·대학팀 줄줄이 무릎
작년 준우승 국민은행도 포항 만나 대패

더이상의 아마추어 반란은 없었다.

1일 전국 8개 경기장에서 치뤄진 2009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실업팀과 대학팀이 모두 프로구단에 무릎을 꿇고 탈락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은 아마추어 팀들이 프로팀과 맞붙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매년 프로팀들의 희생이 이어져 올해는 어떤 프로구단이 아마추어팀의 제물이 될 지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05년에는 실업축구 강호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등 K-리그 강호들을 연파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에는 고양 국민은행이 울산 현대와 광주 상무, 경남FC를 제물 삼아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또 2007년에는 실업팀 현대미포조선이 8강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국민은행이 FC 서울과 전북 현대 등을 연파하며 또다시 준결승에 올라 ‘프로팀 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기대했던 ‘아마추어 반란’이 16강 문턱에서 끝이 났다.

16강에 올랐던 국민은행과 경희대, 중앙대가 모두 프로팀에 덜미를 잡히면서 8강 진출에 실패한 것.

‘프로팀 킬러’ 국민은행은 디펜딩 챔피언 포항을 만나 0-4로 대패했고 중앙대도 2006년 대회 때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던 성남 일화를 다시 만나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김정우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아마 반란에 실패했다.

특히 경희대는 김호 전 감독의 해임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대전을 만나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8강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1-2로 아쉽게 패했다.

아마추어 반란의 실패로 수원 블루윙즈, 성남, 포항, 대전, 전북 현대,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 등 프로 8개팀이 맞붙게 된 FA컵 8강에서 어떤 팀이 살아남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