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재단은 지난 5월 정부로부터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과제 2건(총사업비 1억2천만원)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부천산업진흥재단은 2003년도부터 2006년도까지 연구기관(전자부품연구원, 한국센서연구조합,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과 협력해 지식경제부의 산기반조성사업을 수행했고, 그 결과 소형모터, 센서, 계측기기 분야 총 149종의 고가 연구장비를 구축했다.
지역 내 소형모터, 센서, 계측기기 관련 기업들에게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동시에, 전문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제, 이른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국비과제와 연계하여 기업의 애로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되어, 어려운 기업환경에서 기술력 있는 기업들에게 큰 보탬이 되게 됐다.
과제 총괄책임자인 재단 이학주 사업본부장은 “기업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중앙부처 등으로부터 기술개발사업을 획득하여 추진하는 것이 초기 R&D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