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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복수극의 매력 ‘멈출 수 없어’

MBC 새 아침 드라마 제작발표회 주인공 김규리·이지훈

 

2006년 SBS TV 드라마 ‘연인’을 끝으로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던 김규리(31)가 13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아침드라마 ‘멈출 수 없어’를 통해 복수극에 도전한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멈출 수 없어’ 제작발표회에서 김규리는 “그동안 차기작 결정에 시간을 많이 들였지만 이번 ‘멈출 수 없어’는 한 번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착하고 긍정적이었던 한 여자가 주위 사람들과 환경 때문에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이야기. 김규리가 주인공 홍연시를 맡아 두 가지 캐릭터를 선보인다.

“대본이 무척 잘 읽히는 데다가 혼자 보면서도 깔깔대고 웃을 정도로 재미있어 출연하게 됐습니다. 두 가지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는 게 어려워 부담되지만, 어떻게 보면 한 작품에서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행운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잠이 부족할 정도로 피곤한데도 재미있게 찍고 있어요.”

착한 여자가 돌변해 복수에 나서는 내용은 SBS ‘아내의 유혹’과 비슷하다. 그 때문에 김규리는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김규리는 “서희 언니가 ‘인어 아가씨’로 뒤늦은 전성기를 구가했고, ‘아내의 유혹’으로 다시 인기를 얻은 것처럼 나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기를 바란다”면서 “사실 ‘아내의 유혹’을 보지 않았는데, 오히려 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서희 언니는 서희 언니대로, 저는 저대로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더불어 ‘멈출 수 없어’에서 따뜻한 자유주의자 노수리 역을 맡아 김규리와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지훈이 “김규리와 10년 만에 재회해 연기하게 되니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이지훈과 김규리는 10년 전 신혜성, 이제니 등 1979년생 스타들과 함께 ‘4총사’로 함께 자주 뭉치던 사이. 그러나 그간 각자의 사정 때문에 연락을 자주 못하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재회했다.

“처음 연습할 때는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해했지만, 촬영 시작하면서 어색함이 싹 사라졌어요. 금방 다시 가까워졌죠. 드라마에서도 이렇게 급하게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질 것 같습니다.”

한편 이지훈은 새로운 작품으로 아침드라마를 택한 이유에 대해 “지금은 배우마다 시간대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지금 작품도 분위기는 미니시리즈를 찍는 것처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그러나 솔직히 시청률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지훈은 “KBS의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도 황금시간대였고, 이번 ‘멈출 수 없어’도 MBC의 아침 황금시간대”라면서 “더욱 많은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대에서 연기를 펼치게 되는 것이 행운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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