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와 리그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던 수원 블루윙즈와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가 리그컵대회인 2009 피스컵코리아 8강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수원은 8일 오후 7시30분 적지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8강전 1차전을 치룬다.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치지 않은 수원은 이번 8강전이 리그컵대회 첫 출전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20승19무18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수원에게 포항은 쉽지 않은 상대다.
차범근 감독 취임 이후 2004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과 2차전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수원은 2006년 플레이오프에서는 백지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2007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박원재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 1-0으로 패하며 포항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또 지난해에는 1승2무로 우위를 점했지만 올해 첫 맞대결이었던 K-리그 개막전에서는 2-3으로 패하는 등 치열한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4무6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수원에 비해 포항은 최근 정규리그 3연승을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팀 분위기는 포항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수원이 최근 백지훈과 안영학의 활약으로 미드필드에서 안정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에두 등 부상선수들도 하나둘 복귀하고 있는데다 새롭게 영입한 티아고가 데뷔무대에서 골을 뽑아내는 등 공격도 살아나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A조 1위로 8강에 오른 성남 일화는 B조 2위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를 갖고 A조 2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FC 서울과 서울에서 8강 1차전을 벌인다.
성남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 있지만 리그컵대회를 통해 반전을 노릴 계획이며 인천은 신인왕 후보 0순위 유병수를 앞세워 2007년 6월 이후 이어져온 서울전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사슬을 끊겠다는 각오다.
한편 피스컵코리아는 8강부터 결승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22일 8강 2차전, 8월19일과 26일 4강전을 각각 치르고 9월2일과 16일 결승전을 벌여 상금 1억 원의 우승팀을 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