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한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 결과 마약 17명, 대마 90명, 향정신성의약품 434명 등 모두 541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체 검거자는 지난해 같은 시간 523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외국인이 전체의 68%인 351명을 차지해 지난해 148명에 비해 137% 증가했다.
검찰은 마약류 사범 증가 원인이 안산, 화성, 평택 등지 공단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고, 특히 태국인 중에서 신종 마약의 일종인 야바와 대마 관련사범이 다수 적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