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발의와 관련, 8일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자율통합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 시장은 이날 홍보기획과 보도자료를 통해“남양주시와 구리시의 역사적, 문화적으로 동질성을 갖는 두 도시를 통합해 왕숙천을 중심으로한 3천300만㎡ 규모의 녹색신도시를 건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한강변의 자연환경 복원과 생태하천인 왕숙천을 중심으로 구리시 일원과 남양주시 양정·사능 역세권을 포함한 1천만평 규모의 신도시는 지하철8호선과 중앙선, 경춘선으로 연결된 그린교통시스템이 구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녹색성장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시장은 “남양주시는 왕숙천 수계를 중심으로 2025년 120만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 남양주와 구리가 통합할 경우 80만 도시로 중앙정부에서 추구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효율성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