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16일 노인과 장애인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L(17)양을 구속하고 B(19)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일 오전 1시쯤 남양주에 A(24)씨 집에서 잠들어 있던 A씨의 아버지(52·지체장애 2급)씨와 그의 노모(92)를 폭행하고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A씨의 아버지에게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A씨와 지난 3월 31일부터 집에서 머물던중 A씨가 일을 나간 사이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