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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한나라, 교육감 흠집내기 급급”

무상급식 예산 관련 “반교육적 사고” 비판
교육위원 고발·복원요구 학부모 서명운동 전개 표명

진보신당이 경기도 교육위원회의 무상급식 예산 전액 삭감과 관련, 진종철 대변인의 반대 논평에 이어 순회 연설회까지 준비하는 등 김상곤 교육감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16일 진보신당 경기도당이 도의회에서 가진 ‘교육 예산 삭감 반대,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에서 심상정(진보신당 전 대표) 전 국회의원은 “한나라 대표의원이 김상곤 교육감에 대해 퇴진 권고안을 운운하는 등 천인 공로할 만행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급식 예산 삭감 등 교육문제에 대해 당리당락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한나라당의 반교육적 사고를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 도의원들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 무상으로 급식을 줘야 하냐고 묻고 있는데, 그렇다면 고급 승용차를 타는 아이들에게 왜 학비 대주면서 의무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지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전 의원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무상급식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한나라당 도의원들에 대해 “이미 핀란드와 덴마크, 스웨덴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로 무상급식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도의원들은 이러한 사실을 외면하고 왜곡하면서 김상곤 교육감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진보신당은 앞으로 경기도내 각 지역 당협에 교육예산을 전액 삭감한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교육위 위원들의 형태를 고발하고 교육예산의 복원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서명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17일 오후 4시부터 안산을 시작으로 20일 의정부, 21일 고양 등 도내 각 지역에서 ‘교육 예산 삭감 반대’ 순회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는 진보신당, 민주당 기자회견 직후 반박 성명을 통해 민주당, 민노당에 이어 진보신당까지 나서 아이들 밥그릇 가지고 도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무상급식이 우리 국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제2의 광우병 파동’으로 확산될 까 염려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정치에서 승리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민주, 민노, 진보신당이라지만 정치에는 최소한의 금도가 있는 것”이라며 하루 빨리 천막을 걷고 의회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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