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1억4천여만원을 들여 동안구 비산3동 운곡공원(충의대 사거리)에 안양지역 베트남 참전 유공시민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건립했다.
지난 17일 제막식을 갖은 베트남 참전 기념탑은 당시 참전기간인 8년 8개월을 상징하는 8.8m 높이에 가로 세로 각 0.6m, 높이 1.5m의 명각대 그리고 탑을 지지하는 화강석 통석이 구조물로 설치돼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베트남 참전유공 전우회를 비롯해 안양시재향군인회화 6.25 전우회, 자유총연맹안양지회, 현역 및 예비역 군장성, 유관기관 단체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 계승과 함께 안보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