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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전하고…음악 띄우고…시장님은 지금 음악방송중

노재영 군포시장, 일주일에 한번씩 청내 일일DJ 변신
직원 책 선물 격려하기도… 방송반 동아리 운영 예정

 


“직원들을 위해 가슴 뭉클한 사연을 소개해주고 또 요즘 뜨고 있는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들려주니 하루 업무시작이 즐겁기만 합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일일DJ로 변신해 사연도 읽어주고 노래를 들려주는 노재영시장의 청내 음악방송에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 시장은 첫 방송에서는 격려멘트와 박학기의 비타민을 들려줬다.

두 번째 방송에서는 평소 읽었던 할 어 반이 지은 ‘긍정적인 말의 힘’이란 책을 시청 공무원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도시계획과 김윤선(25세)씨에게 선물했다.

이 책은 김 씨가 다 읽은 후 다른 직원에게 릴레이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7일에는 부부공무원인 산본2동 김용구씨가 세정과 장혜정씨에게 보내는 사연을 소개했다.

현재 임신 9개월인 장혜정씨를 위해 김용구씨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메세지와 힘들어도 조금 참고 건강한 아이낳고 행복한 가정 꾸리자며 세정과 동료들에게 장혜정씨를 잘 부탁한다는 멘트였다.

꽃다발까지 준비한 김용구씨와 노 시장이 세정과를 직접 찾아가자 당사자인 장혜정씨를 비롯해 주변의 여직원들은 환호성과 함께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하는 분위기였다. 시장님의 음악방송을 응원하는 직원들의 내부게시판도 뜨거웠다.

시는 출근길 아침시간에 상쾌한 음악을 청내에 울려퍼질 수 있도록 관심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송반 동아리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노시장은 방송동아리 직원들과 함께 주 1회 정도 방송실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직원들이 보내준 사연도 소개하고 노래도 선물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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