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산하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가 최근 한국방송영상사업단과 중증시각장애인 ‘재택정보제공’직무에 대해 나눔맞춤훈련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일산직업능력센터 이종화 과장에 따르면 지난 6월 3일부터 1달 동안 교육생 모집공고를 통해 (주)한국방송영상사업단에 지원한 사람은 시각장애 1급, 2급 장애인 등으로 총 24명 중, 1차 전화면접으로 9명의 예비합격자를 선정했고, 이후 2차 사업체면접에서 시각 1급 장애인 4명과 2급 장애인 1명 등 최종 5명을 맞춤훈련대상자로 선정, 현재 일산센터에 입학하여 텔레마케팅 관련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일산직업능력센터 이종화 과장은 “현재 전국의 시각장애인 21만명 중에서 중증시각장애인은 6만명 정도라며, 아직까지 중증시각장애인의 고용창출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그러나 이번 맞춤훈련과정의 개설은 비록 아주 작은 인원에 불과하지만 공단 내 센터와 지사 그리고 사업체가 연계하여 실시하는 나눔맞춤훈련협약의 매우 중요한 연계모델로서 앞으로 중증시각장애인의 ‘직군 속의 적합 직업영역 발굴’이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훈련사업체는 고객응대 매뉴얼을 자체 제작하여 재택근무의 강점을 최대화할 예정이며, 월2회 이상 사원단합대회 등을 통해 직원 간의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