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10월30일부터 3일간 화성 행궁과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IEF 2009 수원 정보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김용서 수원시장과 남경필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조직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장에서 IEF 수원정보과학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진행과 선수단 관리, 숙박 및 교통 등 행사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정보과학축제와 함께 ‘IEF 2009 국제대회’도 열린다.
‘IEF 2009 국제대회’는 15개국 200여명의 국가대표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며 스타크레프트, 워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3개 종목이 열린다.
총 상금은 5만1천달러이며 우승자는 상금 1만달러, 2위 5천달러, 3위 2천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이와함께 전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와 수원학생과학축제, 전국지능형 로봇대회가 열리고 로봇 체험교실, 아케이드게임 체험관도 운영된다.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실버부, 장애인부(이상 개인), 가족대항부(2인1팀) 등 일반부 3개 부문,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이상 2인1팀)등 학생부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지능형로봇대회는 초·중·고생이 개인 및 팀별로 참가해 로봇축구, 라인네비게이션, 서바이벌로봇, 로봇포보, 휴모노이드 댄스 등 5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다.
특별행사로는 드림콘서트와 B-Boy와 뮤직컨테스트가 준비돼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IEF조직위원회 남경필 위원장은 “IEF대회의 기본 목적은 한국과 중국의 유대와 연대를 통해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며 “정보과학 도시인 수원시에서 개최하는 만큼 내실있게 준비해 세계청소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